Meat 23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가브리살(등심덧살)-

지난번 돼지고기 특수부위 항정살 편에 이어서 오늘은 돼지고기 특수부위 가브리살(등심덧살)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가브리살이라는 부위 이름은 많이들 들어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등심덧살이라는 부위는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짐작하셨겠지만 2개의 부위는 같은 부위입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 가브리살(등심덧살) 가브리살(등심덧살)의 위치는 등심의 앞부분에 손바닥만한 크기로 등심들 덮고 있는 부위입니다. 이름 그대로 등심에 덧 붙은 살이죠. 가브리살(등심덧살)은 돼지 한 마리에 300~400g 정도로 반 근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정말 희소성 있는 부위입니다. 양쪽면은 지방층이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아래쪽 면에는 근섬유가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은 부위입니다. 원래에는 정식 명칭이 없..

Meat/돼지고기 2021.07.29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치마살, 살치살-

지난번 안창살, 토시살 편에 이어 오늘은 포스팅 내용은 소고기 특수부위 치마살, 살치살에 대한 내용입니다. 소고기 특수부위 살치살 살치살은 등심 편에서 이야기 한 번 이야기했었습니다. 이유는 살치살의 위치가 윗등심 앞부분에 붙어있는 삼각형 모양의 근육이기 때문인데요. 살치살은 소 한 마리에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할 경우 4~5kg 정도라고 이야기하는데 살치살을 등심에서 전부 분리하면 등심의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에 칼은 45도 정도로만 해서 등심의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잘라내는 작업하기에 저는 살치살 전체를 등심에서 다 분리해 본 적이 없어서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에 표시한 것처럼 살치살은 등심에 결 반대 방향으로 붙어있습니다. 고기는 결 반..

Meat/소고기 2021.07.27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LA갈비-

오늘 포스팅은 LA갈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에서 명절마다 찾는 부위이며,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부위이니 오늘 포스팅 잘 보시고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소고기 LA갈비 먼저 LA갈비의 어원부터 알아볼건데요. LA갈비의 어원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2가지입니다. LA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해서 LA갈비라는 이야기와 LA갈비는 뼈의 측면을 자르는 것인데 측면을 나타내는 lateral에서 L과 A만 따서 LA갈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물론 후자의 경우가 더 신빙성 있다고 생각됩니다. LA갈비라고 부르기보다는 LA식 갈비라고 부르는게 맞는 거죠. LA갈비의 칼로리는 100g 기준 250~260Kcal입니다. 위험한 LA갈비 작업 돼지갈비..

Meat/수입고기 2021.07.26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항정살-

지난번 돼지고기 목살 편에서 다음 포스팅은 오겹살을 하기로 했었지만 오겹살에 대해서 포스팅할게 거의 없더라고요... 오겹살은 삼겹살에 껍데기가 붙은걸 오겹살이라고 합니다. 이후 다른 내용은 삼겹살과 다를 게 없으니 삼겹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돼지고기 특수부위 항정살입니다. 작업 방식만 조금 바꿔서 이상한 이름을 붙이고 특수부위처럼 판매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정확하게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딱 이렇게 3가지입니다. 이 이외에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돼지 머리에서 나오는 부위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볼살 등도 특수부위에 해당하긴 하지만 정육점에서는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특수부위 포스팅에선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돼지고기 특수부위 항정살 ..

Meat/돼지고기 2021.07.24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호주산 소고기, 미국산 소고기 비교-

오늘은 처음으로 수입산 고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물가가 계속 올라가니 고기는 계속 비싸지고 한우의 가격은 정말 하루 날 잡고 먹어야 할 정도로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수입고기를 찾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그렇다고 지금은 수입고기도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코로나 때문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작업할 수 있는 인원이 적어지고, 사람이 없으니 배를 띄우는 것도 힘들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고깃값이 너무 폭등해서 수입고기들도 상당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수입고기를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수입고기를 구입하실 때 그 차이는 알고 계셔야 더 맛있는 고기를 드실 수 있겠죠? 미국산 소고기 위에 MSA 등급 기준표를 보셨을 때 한국과 미국의 검사 방식이 같다는 것을..

Meat/수입고기 2021.07.23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안창살, 토시살-

오늘부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고기 특수부위에 대해서 포스팅할 건데요. 우리가 흔히 부르는 특수부위는 원래 5가지로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 치마살, 제비추리 이 5가지를 소고기 5대 특수부위로 부릅니다. 하지만 요즘 식당들에 가보면 특수부위로 위장해 많은 고기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육 경력이 7년이 넘는 저 조차도 처음 들어보는 부위도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5가지의 특수부위 이외에도 부채살, 업진살, 갈비살, 마구리살 등 맛이 좋고 생산되는 양이 적어 희소한 가치가 있는 부위들은 특수부위로 불리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 부르는 명칭이 있는 고기에 작업 방식만 조금 바꾸고 이름을 바꿔서 마치 새로운 것들을 판매하는 것처럼 하는 상술 행위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글을..

Meat/소고기 2021.07.22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닭윙, 닭봉, 닭발, 순살-

지난번 닭고기 1편에 이어 오늘은 2편입니다. 닭은 작아서 나뉘는 부위가 많지 않아 오늘 2편이면 닭에 대한 내용이 끝날 것 같습니다. 닭을 구입할 때 Tip2 지난 1편에서도 구입할 때 Tip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도 추가로 구입할 때 팁을 알려드릴 거예요. 1편에서 모든 Tip을 알려드린다면 2편을 안 보실 것 같아서 일부러 나누어보았습니다! 우선 닭고기는 랩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 정육점들이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깔끔하게 팩으로 포장해서 나오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우선 저는 랩으로 포장된 닭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랩으로 포장 된 닭의 경우 유통기한이 불명확합니다. 전자저울에 설정한 대로 유통기한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또한 랩을 뜯어서 재포장을 할 경우 유통기한..

Meat/닭고기 2021.07.21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닭가슴살, 닭안심, 닭다리, 닭모래주머니-

오늘은 닭고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1편으로 끝내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아 2부로 나누어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처음에 모든 팁을 알려드리면 이후 포스팅은 안 보실거 같아서 팁 또한 각 편에 조금씩 포스팅할 거예요. 이후 닭고기 편도 꼭 같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닭고기 국내에서는 닭고기 소비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닭볶음탕, 닭갈비, 닭죽, 삼계탕 등등 다양한 한국의 음식 문화로 인해 닭고기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국내에서는 냉동된 닭은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생닭이기 때문에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더 빨리 상하는 편이기에 바로 조리해서 드셔야 합니다. 날짜를 조금 짧게 잡아서 최대 1일까지만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보관 방법의 문제도 있겠지만 여름에는 정말..

Meat/닭고기 2021.07.20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핏물 빼기 편-

우선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저는 고기를 먹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위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구이용을 제외한 다른 고기들은 핏물을 빼고 드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핏물 빼기 핏물을 빼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유는 저처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위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인데요. 기본적으로 돼지나 소 그리고 닭까지 모든 고기들은 도축 과정에서 1차적으로 핏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럼에도 혈관 등에 약간의 핏물은 남아 있습니다. 이 약간 남은 핏물을 제거해야 마느냐의 문제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기의 용도에 따라 대답이 달라집니다. 어떤 고기의 핏물을 빼야 하나요? 우선 저는 구이..

Meat/고기정보 2021.07.19

매일 먹는 고기 그래서 더욱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 -꽃등심 편-

꽃등심 우리가 알고 있는 등심이라는 부위는 총 3가지로 나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꽃등심, 채끝등심은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사실 꽃등심은 정확하게 윗등심과 아랫등심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좀 더 세분화하면 윗등심, 꽃등심, 아랫등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차피 윗등심, 꽃등심, 아랫등심은 모두 꽃등심으로 판매하기에 조금 가볍게 설명하도록 할게요! 꽃등심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윗등심과 아랫등심 우리는 똑같이 꽃등심으로 알고 있지만 맛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오늘 드리는 정보는 정말 정육점에서도 절대 안 알려주는 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맛있는 부위를 알려드리면 추천 부위만 구입하려 하시기 때문에 그 외의 부위는 판매가 어려워지거든요. 윗등심 보통 고기는 결 반대..

Meat/소고기 2021.07.18
SMALL